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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추석 준비 시작! 전부치기

by 제이앤_JN 2020.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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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연휴의 시작은 아침부터 분주하죠

저희 집도 아침식사 후다닥 마치고 전부치기 준비가 시작되었답니다.  

항상 명절음식의 간소화를 외치시던 우리 어무니...

이번에도 간소화를 주장하셨지만 타고난 큰손은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언제나 그랬듯 전부치기는 저의 담당이자 차지가 되었지요

전부치기 루틴의 첫번째는 꼬치전입니다. 

 

 

저희집은 꼬치전에 햄, 맛살, 양념한 느타리 버섯, 쪽파를 끼워요. 

고기 넣는 걸 어무니께서 싫어하시 거든요.~^^

나머지 재료 준비를 완료하면 꼬치전 끼우기 준비 끝입니다.

 

 

이제 꼬치에 끼우기만 하면 됩니다. 

저의 꼬치 끼우기 순서는 햄→쪽파→버섯→맛살→ 순서로 끼웁니다.

 

 

이제 지글지글 부치기만 하면 끝이쥬~

 

 

지글지글 지글지글~

꼬치전 다음은 동태전입니다. 

며칠전 우리 어무니 재래시장에서 동태포를 떠 오셔서 후추 소금 양념을 해 냉장보관을 해 두셨답니다. 

동태포에 밀가루를 가볍게 묻혀 달걀물에 퐁당해서 기름에 부쳐주면 완성!!!

꼬치전 사진을 열심히 찍어서 인지 동태전부터는 과정샷이 조금 부실하네요~ㅜㅜ

 

 

다음은 동그랑땡이라고 하죠

다진고기, 다진 양파, 으깬두부, 다진 당근, 부추, 다진 청양고추를 넣고 반죽을 만듭니다.

동그랑땡 반죽을 동글동글 예쁘게 빚어주고 밀가루 탈탈 계란물에 퐁당~해서

기름에 부쳐내면 된답니다.

 

 

완성샷 나갑니다. 

 

 

나머지는 녹두전, 그리고 저희집에서는 막전이라고 해요. 그냥 여러가지 재료 썰어서 부침가루에 섞어서 부치면 막전이 되지요~^^

 

 

이렇게 부치고 나면 당분간 기름냄새를 맡기도 싫어지죠

근데 사람이 간사하게도 다음날이면 냄새도 그렇게 싫었던 전을 아구 아구 먹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답니다.


다이어트의 최고의 적이지만 전이 없으면 명절 분위기가 안나죠?

다이어트도 식후경!

이번 추석 맛있는 음식과 함께 풍요롭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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